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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언더핸드스로 투수 와타나베 스케. 지바 롯데 시절 이승엽의 팀 동료였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대표로 등판해 한국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와타나베는 손이 땅에 닿을 정도로 낮은 릴리스포인트가 트레이드 마크다. 지상 3cm에서 공을 뿌려 타자 눈에 마치 땅에서 공이 치솟아 오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경기는 미네소타의 6대2 승.
지난 2001년 지바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와타나베는 지난해까지 13년 간 통산 87승8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2006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로 출전했고, 지난시즌에는 6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4.6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