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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포수 "다나카 모든 공 완벽하게 제구"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2-19 09:46


포스팅을 거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캡처=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포스팅을 통해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 마사히로가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나카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양키스 스프링캠프에서 세번째 불펜피칭에 나서 35개의 공을 던졌다.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다나카와 7년-1억5500만달에 계약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몸값이 뛰었지만, 그만큼 그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컸다. 사바시아, 구로다 히로키에 이어 3선발로 내정된 다나카에게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다. 다나카는 불펜피칭 후 인터뷰에서 "이전보다 좋았다. 변화구가 전체적으로 잘 들어갔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다나카의 불펜투구를 지켜본 조 지라디 감독도 "너무 좋았다. 공을 받은 포수도 깜짝 놀라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는 집중적인 관심 속에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다나카에 대해 "집중을 잘 하고 있다. 매우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다나카의 공을 받은 포수 존 라이언 머피는 "모든 구종을 완벽하게 던졌다"고 했다. 다나카는 이날 스플리터와 투심패스트볼, 커브 등 변화구를 던졌는데, 제구력이 잘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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