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미야자키 기요다케 운동공원에서 훈련을 했다. 두산 선수들이 팬북용 단체사진 촬영을 하는 가운데 홍성흔이 송일수 감독을 웃게 하고 있다. 미야자키(일본)=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2.10/
두산이 우승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올해 캐치프레이즈에 확연히 나타나 있다.
두산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2014 뒤흔들 Hustle Doo!'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다. 허슬두는 두산의 애칭이다. 스피디하면서 거침없는 두산의 진격을 나타낸다. 지난해 포스트 시즌에서 폭풍같은 질주로 한국시리즈 우승 문턱까지 갔다. 넥센과 LG를 연파한 뒤 페넌트레이스 1위 팀 삼성을 3승1패로 벼랑 끝까지 몰아넣었다. 이 포스트 시즌을 계기로 두산의 허슬두는 더욱 더 확고한 애칭이 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두산은 올해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1995년 우승 당시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당시 '95 뒤흔들 OB 베어스'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