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주장 데릭 지터의 올해 나이 40세다.
그가 4일(한국시각) 2013시즌 이후 처음으로 야외에서 베팅 연습을 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연습구장에서 39번 스윙을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처음으로 유격수 수비 훈련도 했다. 34번 공을 잡았다. 지터는 2주전 부터 실내 연습장에서 타격 및 수비 훈련을 해왔다.
그는 부상을 털고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에 당당했다.
지터에게 2013년은 잊고 싶은 해였다. 17경기에 출전, 타율 1할9푼, 1홈런, 7타점에 그쳤다.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출전 경기수가 두자릿수에 머물렀다.
그는 1995년 양키스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총 2602경기에 출전, 빅리그 통산 타율 3할1푼2리, 1261타점, 256홈런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