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두가지로 기억된다. 홈구장인 레인저스 볼파크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라는 것과 박찬호가 5년간 6500만달러의 대박 계약을 했지만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이다.
박찬호가 좋은 활약을 못한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 "박찬호 선배님도 당시엔 최고의 선수셨다. 아마 박찬호 선배님이 지금 나같은 입장이었으면 나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 추신수는 "다른 선수들도 FA로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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