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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더욱 강해지려 하고 있다. 지역 언론도 다저스의 전력 보강 작업을 부추기고 있다.
우선은 거물급 선발투수 한 명을 더 데려와야 한다는 것. 다저스가 노릴 수 있는 자원은 일본 라쿠텐 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데이빗 프라이스. 다나카는 소속팀인 라쿠텐이 포스팅을 허락할 경우 다저스가 무조건 영입해야 한다는게 딜벡 기자의 주장. 하지만 라쿠텐이 아직 다나카의 포스팅 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프라이스는 조건만 맞는다면 탬파베이와 얼마든지 트레이드 협상을 할 수 있다. 다나카는 '돈', 프라이스는 '유망주' 카드로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딜벡 기자는 '이같은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저스는 조시 베켓을 5선발로 써야 한다. 수술 경력이 있는 베켓 뿐만 아니라 채드 빌링슬리도 토미존 서저리를 받았기 때문에 내년 풀타임 활약을 확신할 수 없다'고 적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하렌의 1~4선발만으로도 난공불락으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넘쳐나는 외야진 정리 문제를 들었다. 다저스 외야에는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등 4명의 주전급이 포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두명은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이다. 딜벡 기자는 '프라이스를 데려오기 위해 트레이드 카드로 쓰면 될 것인데, 푸이그는 건드리기 힘들고 켐프나 이디어가 적당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또 크로포드는 부상 위험이 매우 크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