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일본 간사이 리그 출범 5년 만에 사실상 해체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12-12 16:15


12일 효고현 산다시 킵프스타디움. 효고 블루 선더스전에 앞서 기슈 레인저스 선수들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일본의 독립 리그 간사이 리그가 사실상 해체된다고 일본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올 시즌 간사이 리그는 기슈 레인저스와 효고 블루 선더스, 06 불스 세 팀으로 운영됐는데, 효고와 06 불스가 탈퇴를 선언했다. 또 기슈는 사회인 리그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효고와 06 불스, 기슈 간에 리그 운영을 놓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효고와 06불스는 새로운 팀을 영입해 새로운 리그 출범을 계획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한다. 간사이 리그는 2009년 일본 내 세번째 독립 리그로 출범했지만 재정이 불안하고, 구단이 자주 바뀌는 등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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