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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로 김주원 택한 KT '미래가치 보고 선택.'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3-11-22 16:10


KT는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총 8명을 뽑았다. 각 팀이 갖는 3번의 기회 외에 5명을 더 뽑을 수 있었다.

KT 주영범 단장은 "안정적인 1군 진입을 위한 2015년 구단 전력보강 로드맵에 따라 즉시전력감보다는 미래 가치를 보고 선수들을 지명했다"고 선수 지명 원칙을 말했다.

KT가 1라운드 1번으로 찍은 선수는 SK의 김주원이었다. 야구팬들에겐 분명히 낯선 이름으로 원래 김민식에서 올해 김주원으로 개명한 왼손 투수다. 개성고를 졸업하고 2011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로 SK에 입단한 유망주. 하지만 입단 이후 여러 부상으로 제활약을 못해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그의 잠재력을 본 KT가 깜짝 선발했다.

KT에서는 2라운드에서 LG 투수 이윤학, 3라운드에서는 NC 투수 김용성을 지명했다. 이어진 특별지명에선 삼성 이준형, 넥센 김사연, 삼성 김동명 김영환, 신용승을 차례로 뽑았다. 삼성 선수만 무려 4명을 뽑은 것. 아무래도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2군 선수들을 봐왔던 조범현 감독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8명 중엔 투수가 4명, 포수 1명, 내야수 2명, 외야수 1명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유니폼을 공개했다.
14일 서울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kt 위즈는 유니폼과 심볼, 엠블럼, 마스코트 등을 공개했다. 홈 유니폼을 입은 kt 선수들이 무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개된 유니폼에 대해 구단 측은 'kt의 브랜드 컬러인 레드와 블랙을 기본으로 하여 젊고 역동적인 신생구단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원정 경기 유니폼에 부착되는 이니셜 심볼은 k와 w 2글자를 이용하여 강력한 마법문장이 연상되도록 디자인했고,홈 유니폼에 부착되는 이미지 심볼은 현대적인 마법사의 모습을 새롭게 창조했다. 엠블럼은 연고지인 수원시를 강조하여 지역밀착형 구단임을 분명히했다. 마스코트는 하나가 아닌 둘이며, '빅(vic)'과 '또리(ddory)'로 불린다. 함께 있으면 '빅또리'로 kt 위즈의 승리를 의미한다.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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