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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강민호(28)와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가 11일 첫 협상을 했다.
강민호는 자존심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배재후 단장은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현재 FA 최고 계약은 심정수의 60억원이다.
롯데는 프랜차이즈 스타 강민호를 무조건 잡겠다는 입장이다. 강민호도 자신을 키워준 롯데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몇 차례 밝혔다.
강민호가 잔류를 결정하면 빠르면 13일 최종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