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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 신축야구장 입지 문제와 관련해 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창원시는 지난 1월 말 신축구장 입지로 진해 육군대학부지를 선정했다. 신축구장 입지 타당성 1,2차 조사에서 하위권에 머문 진해 육군대학부지가 3차 조사에서 갑자기 1위로 올라 최종 입지로 결정됐다.
하지만 진해 육군대학부지는 흥행이나 접근성 면에서 문제가 크다. 구 진해 지역은 통합 창원시 내에서도 구 마산, 구 창원 지역에 비해 인구가 적고, 지역으로 진입하려면 왕복 2차선 도로를 통과해야만 한다.
NC 역시 창원시에 야구장 입지 변경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창원시는 KBO와 NC를 향해 신축구장 건립 방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서명운동은 NC의 잔여 홈경기 4경기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나인하트 팬클럽의 신승만 회장은 "남은 홈경기에서 계속 서명운동을 진행해 창원시에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겠다. 이후 집회도 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