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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의 알렉스 라미레스(39)가 팀을 떠난다.
라미레스는 일본 야구에서 성공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4월 6일 야쿠르트전에선 외국인 선수 최초로 프로야구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후 타격감이 떨어져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7월엔 일본 진출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시즌 성적은 55경기에 출전, 타율 1할8푼5리, 2홈런, 13타점으로 부진했다.
라미레스는 2001년 야쿠르트에 입단하면서 일본에 첫 발을 디뎠다. 그전에는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피츠버그에서 뛰었다. 2003년엔 홈런과 타점왕을 차지했다. 2008년엔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2009년 49홈런과 129타점으로 요미우리의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2년부터 요코하마에서 뛰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