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롯데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24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3루 KIA 이범호가 우익수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9.24/
KIA 이범호가 시즌 22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범호는 25일 광주 롯데전에서 2-1로 간신히 앞서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김사율로부터 좌중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볼카운트 3B2S 풀카운트에서 김사율이 던진 6구째 몸쪽 직구(시속 139㎞)가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힘차게 받아쳤다. 쭉쭉 뻗은 타구는 좌중월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비거리 125m 짜리 1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로써 이범호는 지난 16일 대전 한화전 이후 9일 만에 올해 22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더불어 한화 시절이던 지난 2005년에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26개)에 4개차로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