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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이 많지 않아 집중이 잘 안 됐다."
삼성이 24일 인천 SK전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대4로 승리했다. 삼성은 지난 15일 대전 한화전부터 7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페넌트레이스 선두를 유지했다.
윤성환은 "관중이 많지 않아서 팬들이 하는 말이 다 들렸다.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문학구장을 찾은 관중은 이번 시즌 최소인 2587명이었다. 윤성환은 "안지만이 제 승리를 몇 개 날려먹어서 부담이 된다는 말을 했다. 그래도 믿고 지켜봤다. 잘 막아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SK는 김강민의 8~9호 연타석 솔로 홈런과 정상호의 2타점으로 맹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28세이브째를 거뒀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