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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이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4회 맞은 위기에서 한꺼번에 2점을 허용했다. 선두 김현수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윤성환은 계속된 1사 2루서 홍성흔에게 2루수 깊은 방향으로 내야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이어 2사 3루서 손시헌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고 2점째를 내줬다. 그러나 윤성환은 계속된 위기에서 양의지를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5회와 6회도 무실점으로 넘긴 윤성환은 7회 들어 2사후 김재호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왼손 권 혁으로 교체됐다.
윤성환은 경기후 "올시즌 두산전서 너무 약해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이)정식이가 리드를 잘 해줬다. 몸쪽 코스랑 커브를 많이 주문했는데 그게 주효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