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빠가 된 히로시마의 에이스 마에다 겐타(25)가 시즌 14승째(5패)를 올렸다. 일본 센트럴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2안타 무실점에 빛나는 호투를 했다. 그는 타석에서도 선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다했다.
마에다는 2회말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여세를 몰아 히로시마는 2회에만 4점, 4회 2점, 7회 5점을 획득했다.
요미우리 선발 루키 스가노는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신인왕 후보인 스가노는 12승5패를 기록했다.
마에다는 최근 첫 딸을 얻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