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KIA 선동열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9.05.
KIA가 최근 잠실구장 3연패의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
KIA는 12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임준섭이 4이닝 동안 6안타에 4사구 3개를 허용한 끝에 7점이나 내주고 무너진 탓에 결국 3대11로 대패했다. 임준섭의 뒤를 이은 신창호(2이닝 2안타 1실점)와 손동욱(1⅔이닝 3안타 2볼넷 3실점)도 난타당한 끝에 무려 11개의 안타로 11점이나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KIA는 지난 7월 25일 LG전부터 최근 잠실구장에서 4연패를 당하게 됐다. 이날 패배한 KIA 선동열 감독은 "투타 모두 집중력이 부족한 경기였다"며 선수단의 분전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