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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선두 재추격에 나섰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3승2무45패를 기록, 우천으로 두산전을 치르지 않은 선두 LG에 반 게임 차로 다시 다가섰다.
10승 고지에 목말라 있던 삼성 선발 윤성환이 낙차 큰 변화구를 앞세워 호투한 가운데 삼성 타선도 영양가 높은 방망이를 휘둘렀다.
윤성환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볼넷도 4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와 범타를 유도하는 효율적인 피칭으로 1실점으로 잘 막았다.
1회초 최형우의 우월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2-1로 쫓긴 4회초 김태완의 솔로포를 보태 승기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삼성의 홈런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1로 앞선 9회 2사 1,2루에서 정형식이 우월 스리런포를 작렬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윤성환은 시즌 10승(8패)에 성공했고, 넥센 선발 문성현은 2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목동=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