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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윤형배-박재현-채종범 코치 선임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3-09-10 11:55 | 최종수정 2013-09-10 11:55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초대 사령탑으로 조범현 전 KIA 감독을 선임했다. 5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열린 조범현 KT 초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KT 권사일 사장, 조범현 감독, 주영범 단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는 조범현 감독과 3년간 계약금 포함 총액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8.05/



10구단 KT의 초대 코칭스태프 인선이 윤곽을 드러냈다.

KT 구단은 10일 "조범현 창단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 코치 3명을 선임, 본격적인 팀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코칭스태프에 합류하는 코치는 윤형배 경성대 투수 인스트럭터와 박재현 계명대 코치, 채종범 전 NC 코치이다.

윤형배 코치는 1969년 4월생으로 경남고, 경성대를 졸업하고 롯데, 쌍방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 롯데 2군 재활 코치 및 투수코치를 거쳐 경성대 투수 인스트럭터를 역임했다.

박재현 코치(39)는 경북고, 계명대를 졸업하고 현대 피닉스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뒤 경상중, 경북고 등 중·고교와 계명대 코치를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0년 전국 중학 야구 선수권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채종범 코치(36)는 마산고-연세대 출신으로 쌍방울, SK, KIA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지난해 NC 타격 코치로 일했다.

조범현 감독은 "윤 코치는 프로팀 재활 및 투수코치를 역임하며, 선수 육성에 검증된 지도자이고, 박 코치는 다년간 아마추어 야구를 지도해 풍부한 경험이 있는 코치"라고 밝혔다.

또, "채 코치는 선수 시절 성실하고, 근성과 패기가 있는 선수였다"면서 "은퇴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 시절 경험을 신인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프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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