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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야구 도쿄올림픽 부활 가능성 남았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9-10 10:15 | 최종수정 2013-09-10 10:15


일본 언론은 야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조선 DB

야구·소프트볼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0일 최근 IOC 회의에서 레슬링에 정식 종목 채택 경합에서 밀린 야구·스포트볼이 정식 종목 숫자를 늘리면서 다시 채택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능성은 이번 회의를 마지막으로 바뀌는 IOC 새 수장의 의지에 달렸다. 그동안 IOC를 이끌었던 자크 로게 위원장은 경기 종목수를 28개로 제한해왔다. 새 IOC 위원장은 11일 새벽 정해진다.

로게 위원장은 2001년 취임 이후 올림픽의 비대화를 막기 위해 경기 수를 엄격하게 제한했다. 하지만 전임자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은 올림픽의 상업화에 앞장섰다. 그러면서 경기수가 1984년 21경기 종목에서 2000년엔 28종목까지 늘었다.

이 신문 기사에서 IOC관계자는 "야구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다. 도쿄에는 야구 시설이 많이 있고, 또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야구를 실시하는 것은 어려운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개최국 일본이 강하게 요구할 경우 정식 경기는 아니지만 시범 경기 차원에서 야구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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