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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4년 만에 20홈런 기록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3-09-03 18:55


3일 대구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과 KIA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1사 1,2루에서 KIA 이범호가 삼성 벤덴헐크를 상대로 좌중월 3점홈런을 날렸다. 덕아웃에 들어오며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이범호.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9.3



KIA 이범호가 4년 만에 2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범호는 3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기선제압에 물꼬를 트는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삼성 외국인 선발 밴덴헐크를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기는 3점포를 작렬시켰다.

이범호에겐 시즌 20호였다. 이 홈런으로 KIA는 4-0으로 달아나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범호가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인 2009년 25홈런을 친 이후 4년 만이다.

이범호는 개인 통산 199호포를 기록, 역대 19번째 200홈런 기록에 1개만 남겨두게 됐다.

한편, KIA는 지난 2010년 최희섭 김상현(이상 21개)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20홈런 기록보유자를 만났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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