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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가 4년 만에 2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삼성 외국인 선발 밴덴헐크를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기는 3점포를 작렬시켰다.
이범호에겐 시즌 20호였다. 이 홈런으로 KIA는 4-0으로 달아나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범호가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인 2009년 25홈런을 친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KIA는 지난 2010년 최희섭 김상현(이상 21개)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20홈런 기록보유자를 만났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