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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홈런'
9회초 두 명의 타자가 삼진과 범타로 연달아 물러나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대타 조시 해밀턴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에인절스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투수의 타석에서 대타로 최현을 선택했다.
두 차례 볼을 골라내며 투수 짐 헨더슨과 침착하게 맞선 최현은 볼카운트 2B-1S 상황에서 4구째 시속 159㎞ 직구를 통타, 오른쪽 폴대를 맞히는 역전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이날 7호 홈런을 터뜨린 최현은 지난 2011년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6개) 기록을 넘어섰다.
최현은 올 시즌 76경기에 출장, 타율 0.257과 7홈런, 19타점, 21득점으로 2010년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풀타임 메이저리거' 꿈에 다가서고 있다.
한편 최현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강하게 스윙해 홈런을 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 홈런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현 홈런, 장하다", "최현 홈런, 앞으로 발전하길", "최현 홈런, 짜릿한 대타 홈런" 등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