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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위기에서 재계약 1순위 후보까지.
하지만 다저스는 기사회생했다. 전반기 막판부터 승승장구하기 시작해 후반기 들어 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얼마 전에는 매팅리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 후보 중 다크호스로 꼽히기도 했다.
CBS스포츠는 '몇 달 전만 해도 자리를 잃을 것 같던 매팅리 감독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2014시즌까지 옵션 계약이 걸려있지만, 조만간 재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재계약 가능성이 가장 낮은 감독은 25%의 확률이 예상된 시애틀의 에릭 웨지 감독이었다. 뇌졸중으로 현장을 떠나다 한 달만에 돌아왔지만, 계속된 성적 부진으로 더이상은 힘들다는 전망이다.
14년 동안 LA 에인절스를 이끌어온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제리 디포토 단장과 껄끄럽다는 문제로 재계약 확률이 50%에 그쳤다. 젊고 새로운 구단 프런트를 지향하는 에인절스가 감독을 자를지, 3년차 단장을 자를지 두고 볼 일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