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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중간 불펜 강영식(32)이 이번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강영식은 4회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프로 통산 600경기 출전이었다. 국내 프로 통산 13번째 기록이다. 강영식은 대구 상원고를 졸업하고 2000년 해태(현 KIA)로 프로 입단했다. 이후 삼성에서 6년을 뛰었고, 2007년부터 롯데의 불펜을 지키고 있다.
강영식은 4~5회 2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3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울 정도로 공끝에 힘이 실렸다. 구속이 148㎞까지 나왔다.
강영식이 없는 동안 롯데 불펜에서 좌완은 이명우가 유일했다. 강영식의 복귀는 힘이 빠진 롯데 마운드에 든든한 힘이 된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