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의 신인왕 경쟁자 중 한 명인 셸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가 부상 이후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피홈런은 2개나 됐다. 2회초 선두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 맞은 뒤, 1사 후 가렛 존스에게 또다시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4회에는 수비 실책에 적시타 두 방을 얻어맞고 3실점했다.
6회까지 112개의 공을 던진 밀러는 7회 교체됐다. 이날 기록은 6이닝 8피안타(2홈런 포함) 2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1대5로 패배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