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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가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일찌감치 휴식을 지시해 지친 추신수를 배려했다.
이처럼 베이커 감독은 추신수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안타수가 줄면서 타율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는 추신수에 대한 배려다. 추신수는 최근 24타수 2안타로 부진에 빠져있다. 2안타 모두 연장에서 나온 결정적인 안타였지만,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어느새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까지 떨어졌다.
결국 베이커 감독도 추신수의 슬럼프 원인을 인지하고, 빨리 회복시키고자 휴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서도 이날 추신수의 휴식에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체력을 보충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