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강민이 신들린듯한 호쾌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8월이 불같다. 8월에만 타율 4할(30타수 12안타)에 3홈런 11타점의 맹타다. "요즘 너무 타격감이 좋아 타석에 들어설 때 코스와 구종까지 생각을 한다"고 할 정도로 공이 잘 보인다.
4월 한때 4푼2리의 처참한 타율을 보였던 김강민은 이날 4안타로 타율이 2할9푼2리까지 치솟아 3할을 앞두게 됐다.
김강민은 "4타수 4안타는 올해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도 팀의 4강행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금 분위기는 올라왔는데 다음주가 올시즌 가장 중요한 주간이다"라며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목표를 꼭 이루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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