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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가 대선배 노모 히데오(45·은퇴)를 넘을 수 있을까.
다르빗슈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9위, 다승공동 1위에 랭크돼 있다.
여러가지 면에서 일본야구의 메이저리그 개척자 노모와 비교가 되는 다르빗슈다. 아시아 출신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탈삼진 1위에 오른 것은 1995년 노모가 유일한데, 올시즌 다르빗슈가 두번째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6년 4월 14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등판한 노모는 17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역대 일본인 투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 탈삼진은 1973년 놀란 라이언의 383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