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1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과 325일만에 선발승을 거둔 유창식의 호투로 넥센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유창식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7패)째를 거뒀고, 타선은 6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화끈하게 득점지원을 해줬다.
경기 후 한화 김응용 감독은 "오늘 선발 유창식이 잘 던졌다. 타선이 안타를 많이 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선발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반기 13경기 중 10경기에서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선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조기강판이 잦았던 선발진의 분발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