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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두산과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권용관이 이틀 연속 힘을 냈다. 전날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 솔로포를 때려내며 영웅이 된 권용관은 2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결정한 김기태 감독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1-0으로 앞서던 7회 도망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두산은 8회 마무리 정재훈까지 투입했지만 LG 윤요섭에게 쐐기 1타점 2루타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LG는 9회말 마무리 봉중근이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 부문 1위 넥센 손승락을 1개차로 추격하게 됐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