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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이대호가 한국-일본 통틀어 자신의 프로 경력 13년 만에 첫 퇴장을 당했다
문제는 이 상황에서 이대호가 심판의 심기를 건드리는 언짢은 말을 했고, 구심이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린 것. 이 퇴장 조치 때문에 오릭스 코치진 모두가 뛰쳐나와 구심에게 항의를 했다. 이 과정에서 모리와키 감독이 구심의 가슴을 밀쳤고, 결국 모리와키 감독도 퇴장 명령을 받고 말았다. 결국 오릭스는 세이부에 0대7로 완패하고 말았다.
이에 모리와키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를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선수를 지키는 게 내 임무다"라며 "나보다 이대호가 퇴장 당한 것이 유감이다"라고 전하며 씁쓸해 했다.
한편 이대호도 프로 경력 13년 만에 첫 퇴장이며, 모리와키 감독의 퇴장도 부임 이후 처음이여서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