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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4번 이호준이 가벼운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갑작스러운 허리 주변의 통증 때문이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NC 김경문 감독은 "본인은 뛸 수 있다고 했는데 중요한 장면에 나가라고 뺐다"며 부상 악화 방지 차원임을 암시했다. 이호준은 경기 전 프리배팅 등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상황에 따라 경기 후반 대타 요원으로 대기한다.
이호준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라인업에서 4번으로 꾸준히 출전하며 중심을 잡았다. 시즌 타율은 2할8푼, 10홈런, 57타점. 타점 부문 공동 2위일 정도로 찬스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호준 대신 권희동이 데뷔 후 처음으로 4번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