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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시즌 14번째 홈런을 날리며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선 2회 시원한 솔로아치를 그렸다. 린스컴의 143㎞짜리 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정확히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5일 애틀랜타전 이후 8일만에 터진 대포였다.
이어 4회 중견수플라이,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수비때 하비에르 파울로 교체됐다. 팀이 10-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중반 이후 주전들을 대거 쉬게 했다. 신시내티는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완봉 호투를 앞세워 11대0으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