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의 4번타자 이대호(31)가 13타석 만에 2루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대호가 올해 14번째로 날린 2루타다. 이어 이대호는 후속 사카구치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T오카다의 적시 2루타 때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대호는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2-1로 역전에 성공한 6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2사 1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오릭스는 세이브의 막판 추격을 물리치고 4대3으로 승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