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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를 노렸는데, 좋은 결과(3루타)가 나왔다."
-데뷔 후 최다 피안타(11개) 경기였다.
공이 가운데로 많이 몰렸고 스피드도 지난 두경기 보다는 2~3마일 덜 나왔다. 오랜만에 4일만 쉬고 등판한 이유도 있는것 같다.
삼진이나 병살타는 원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그냥 운이 좋았다.
-오늘 아쉬운 순간을 꼽자면.
실점할때 연속안타로 3점을 실점한 부분이다. 1~2점으로 막았어야 했다.
-두 번째 투수가 승리를 날렸다. 메이저리그 데뷔하는 선수였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내가 다른 선수를 평가할 수는 없다. 빠른볼을 잘 던지는 투수였다.
-교체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6회 투구를 마치고 덕아웃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수고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알았다.
-어제 벤치 클리어링이 투구에 영향을 미쳤나.
그런건 전혀 없었다.
-4일 휴식과 5일 휴식의 차이점이 있다면.
하루의 차이지만, 그 차이가 아직은 크게 느껴진다.
-허니컷 투수코치가 상대 타자들에 대한 연구를 강조했다.
매 경기전 언제나 열심히 연구한다.
-다음 등판은 5일쉬고 나오게 되는데.
지금처럼 언제나 최선을 다 할 뿐이다.(웃음)
-양키스의 구로다와 다음 등판에 만날것 같다.
구로다든 나든 우리가 뛰는 곳은 미국이다. 크게 신경쓰진 않는다.
-타격에서 홈런보다 3루타를 먼저 기록했다. 기대를 했나.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상대 수비가 무리하게 타구를 잡으려다 놓친거라 큰 의미는 없다.
-마지막으로 3루타를 친적이 언제인가.
기억이 없다.(웃음)
-3루까지 뛰며 힘들지는 않았나.
괜찮았다.
-3루타를 칠때 특별히 노린볼이 있었나.
직구만 노렸다. 직구가 왔고, 좋은 타구가 나와서 다행이다.
LA=곽종완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