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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 "마지막 집중력 발휘로 승리할 수 있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6-05 22:16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2013프로야구 경기가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KIA 선동열 감독이 롯데 김시진 감독을 찾아 인사를 하고 있다.
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06.04/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점을 내 승리할 수 있었다."

감독으로서 답답한 흐름도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고, 롯데 김시진 감독은 기쁨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5일 부산 KIA전을 6대3 승리로 이끈 후 "선발 송승준이 5회까지 힘들게 막았다. 5회 무사 1, 2루 찬스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송승준은 5이닝 3실점으로 천신만고 끝에 시즌 4승을 챙겼다. 롯데는 4-1로 앞서던 5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6회 상대에게 2점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8회말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2점을 보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점을 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한편, 패장 KIA 선동열 감독은 "초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패인이다. 내일 좋은 경기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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