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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화전 역전패가 많았다. 후배 생일에 승리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3-0으로 앞선 6회엔 무사 1루서 볼넷을 얻어내 찬스를 이어가게 만들었다. NC는 6회에 지석훈의 희생플라이와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조영훈도 득점을 올렸다.
조영훈은 7회엔 2사 만루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7-0으로 달아나는 순간, 사실상 승부를 가른 순간이었다.
승리를 향한 의지는 다른 곳에 또 있었다. 조영훈은 "오늘 대학 때부터 친한 후배인 김종호의 생일인데 승리를 선물해주고 싶었다"며 활짝 웃었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