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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지금 같이 던졌으면 한화가 안쫓아냈을텐데…."
김 감독은 선동열 감독과 류현진을 두고는 "선동열은 아예 점수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슬슬 던지다 홈런도 맞았다. 평균자책점이 2점대이지 않나"라며 슬며시 선 감득의 손을 들어올려줬다. 김 감독은 "류현진이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1번부터 9번타자까지 전력을 다해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세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시즌 전 "류현진이 20승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던 김 감독. "그럼 내가 농담하는 줄 알았느냐"고 말해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한 김 감독은 "10승 이상은 충분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