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동이 또한번 NC를 살렸다. 22일 SK전서 5회말 천금같은 다이빙 캐치를 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던 권희동은 23일 SK전서도 호수비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1로 앞선 6회말 2사 1루서 SK 6번 박정권이 친 타구를 펜스 앞에서 잡아낸 것. 워낙 잘맞힌 타구라 힘있게 뻗어나가 권희동의 키를 넘길 것으로 보였지만 권희동은 끝까지 따라가 공을 잡아낸 뒤 펜스에 부딪히는 투혼을 보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