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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올시즌 최다인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로 나선 커쇼는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저스는 2-2 동점이던 8회초 두 번째 투수 켄리 잰센이 폴 골드슈미트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는 바람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골드슈미트는 0-2로 뒤지고 있던 6회초 커쇼로부터 동점 투런포를 날리는 등 이날 홈런 두 방으로 혼자 3타점을 올리며 다저스를 울렸다.
다저스 타선은 8안타를 쳤지만,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수비에서도 3개의 실책을 범하며 불안한 전력을 노출했다. 한편, 다저스는 10일 하루를 쉰 뒤 11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을 펼친다. 매트 매길, 류현진, 크리스 카푸아노 순으로 선발등판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