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야수 이명기가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명기는 5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선발 안승민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131㎞짜리 가운데 높은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측 폴대를 때리는 아치를 그렸다. 지난 2006년 입단해 2008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명기는 전날까지 올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5리에 10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