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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 있던 NC 나성범이 드디어 1군에 모습을 드러낸다.
나성범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남부리그(2군)서 홈런(16개)과 타점(67타점) 1위에 오른 유망주다. 촉망받는 좌완투수에서 프로 입단 직후 김 감독의 권유에 따라 외야수로 전향했다. 비록 2군이었지만, 타자 전향 첫 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김 감독의 전력구상 한가운데 있던 이가 바로 나성범이다. 3번타자로서 클린업트리오의 선봉장을 맡고, 중견수로 외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나성범이 있고 없고에 따라 팀의 그림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나성범에 이어 오른손 약지 골절상을 입은 모창민 역시 1주일 정도면 합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나성범과 모창민이 동시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