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이 NC 유니폼을 입고 2군 경기에 출전했다. 사진은 박재홍 은퇴식 때 장면. 스포츠조선DB
NC유니폼을 입고 부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손민한이 2군 경기에 등판했다.
손민한은 26일 고양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2이닝을 소화한 손민한은 8타자를 맞아 2안타를 허용했지만, 1개의 삼진을 잡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시속은 143㎞가 나왔다. 제구력의 달인답게 하나의 4사구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감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성공적인 피칭을 마친 손민한은 "오랜만에 마운드에 서니 기분이 좋다"고 했다.
신고선수로 계약한 손민한은 6월1일 정식등록을 할 수 있다. NC 김경문 감독은 "제구력이 좋은 투수인데, 최고시속이 저만큼 나왔다면 페이스가 좋다는 증거"라고 흡족해 했다.
NC는 좌완 이승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손민한의 부활 청신호에 위안을 삼고 있다. 마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