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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기다려야 합니다."
성 준 투수코치도 같은 입장이다. 성 코치는 "먼 미래를 위해 일찍 불러올리는 것은 무리다.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K는 이번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치른 뒤 29일부터 5월2일까지 시즌 두 번째 휴식을 갖는다. 일정상으로 봐도 박희수를 굳이 일찍 불러올릴 이유는 없다. 이 감독은 "2군서 한 두 경기 더 던질 시간이 되지 않겠는가. 일찍 당겼다가 부상이 오면 위험하다. 팀도 중요하지만 선수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SK는 박희수의 공백을 위해 선발 요원인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를 불펜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레이예스 본인이 자원했다. 28일 한화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