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15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5안타 무4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2승(1패)에 평균자책점 2.87. 뉴욕 양키스는 이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구로다의 완봉승은 지난해 8월 15일 텍사스 레인전스전 이후 8개월 만이다.
구로다는 1,2회 2사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6회에는 1번부터 3번까지 세 타자를 공 7개로 삼자범퇴시켰다. 6회까지 투구수가 72구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