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로이 할러데이가 부진을 씻고 개인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사실 마이애미는 메이저리그에서 공격력이 가장 약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간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109번째이자 필라델피아 투수로는 지난 78년 스티브 칼튼에 이어 35년만에 200승 투수가 된 할러데이는 경기후 "마이애미는 스탠튼이 빠진 상황에서 공격력이 예전만 못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던질 수 있었으며 초반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면서 호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