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14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렸다. 한화가 LG에 3회 0-6으로 뒤지는 가운데 김응용 감독이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한화는 개막전 이후 12연패로 개막전 최다연패와 타이를 기록중이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04.14/
한화가 개막 후 최다연패 기록은 13연패에 빠지는 수모를 겪었다.
한화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0대8로 패하며 개막 후 13번째 패배를 당했다. 투-타 모두에서 상대에 압도당한, 그야말로 완패였다.
LG 선발 우규민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우규민은 9이닝 동안 한화타선을 상대로 5개의 안타 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내 완봉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오지환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활약했다. 한화는 12일 선발이었던 김혁민을 다시 선발로 올리는 파격적인 카드를 선택했지만, 김혁민이 초반부터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한화는 16일부터 홈인 대전구장에서 막내구단 NC와 3연전을 치른다. 과연 한화가 NC를 상대로 연패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