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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연장 접전 끝에 LG를 물리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하지만 두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7회 잘던지던 LG 선발 주키치 공략에 성공했다. 양의지의 2타점 2루타와 김재호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그렇게 팽팽하던 경기는 연장승부까지 흘렀고, 두산이 연장 11회초 1점을 더 내며 승기를 잡았다. LG의 바뀐 투수 이상열이 오재원의 평범한 기습번트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출루를 시켰고, 2사 3루 상황서 오지환이 허경민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더듬으며 점수를 헌납하며 LG는 결승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