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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나가시마-마쓰이 국민영예상 수여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04-01 18:49 | 최종수정 2013-04-01 18:48


뉴욕 양키스 시절 마쓰이 히데키의 타격 모습. 사진캡처=스포츠닛폰 홈페이지

교도통신은 1일 일본정부가 나가시마 시게오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과 지난 시즌 후 선수 생활을 마감한 마쓰이 히데키에게 국민영예상 수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가시마 전 감독은 '미스터 야구'로 불렸던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출신.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일 기자회견에서 나가시마 전 감독이 "사회에 꿈과 희망을 줬으면 야구 발전에 공헌했다. 관계 부처에 국민영예상 수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1993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마쓰이는 10년간 자이언츠 소속으로 활약한 뒤 2003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2009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MVP에 선정됐다.

국민영예상은 1977년 홈런 세계기록을 달성한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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