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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게릿 올슨이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김동주, 김현수, 최준석, 고영민 등 주축 타자들이 올슨을 상대했다. 하지만 정타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올슨의 투구를 지켜본 김진욱 감독은 "타자들이 처음 공을 던지는 올슨의 기를 살려주려고 했나보다"라며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렸지만, 나쁘지 않다는 표정이었다. 올슨의 피칭을 유심히 지켜본 한 투수는 "내가 평가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지만 제구력은 확실히 뛰어난 것 같다"며 "오늘 처음 공을 던진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슨은 1m85, 91kg의 신체조건을 지닌 좌완투수다. 아직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시범경기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