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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이 화제다. 13일 NC전 선발 5이닝 무실점 호투. 시즌을 앞둔 LG의 가장 큰 고민은 토종 선발진 구성이다. 후보 중 하나인 '씩씩맨' 임찬규가 바로 전날 살짝 불안감(NC전 선발 3이닝 4실점)을 노출했다. 그래서 더 오롯하게 느껴졌던 우규민의 호투.
지난해 체력테스트에 탈락해 국내에 남았던 유원상은 동토에서 꽃을 피웠다. 시련을 이겨내고 LG 불펜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캠프 탈락자의 대반전. 이번에는 우규민 차례일까. 일단 출발은 산뜻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